임제록 연의/ 5-13.대자스님을 만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7-18 05:31 조회1,283회 댓글0건본문
서옹스님의 [ 임제록 연의 ]
+++++++++++++++++++++++++++
5장 行錄(행록)
대자스님을 만나다
임제스님이 대자스님 있는 곳에 갔다.
대자스님은 방장실에 앉아 있었다.
임제스님은 물었다.
“방장실에
정좌하고 있을 때의 경지는 어떻습니까?”
대자스님은 말했다.
“소나무는 추운 때에도 푸르게
천년도 변함이 없는 한 색깔이라,
다른 나무와는 다르다.
백성들은 꽃을 따서
만국(萬國)의 봄을 즐기도다.”
임제스님은 말했다.
“예나 이제나 영원히
대원경지(大圓鏡智)의 본체를 초월했고
신선이 사는 삼산(三山)은
만중(萬重)의 관문으로 꽉 갇혀버렸습니다.”
이 말을 들은 대자 스님은 바로 할을 하자
임제스님도 할을 했다.
대자스님은 말했다.
“어떠하오?”
임제스님은
소매를 뿌리치고 바로 나갔다.
< 착어(着語) >
太平本是將軍致나
不許將軍見太平이니라.
石人放歌木人笑하고
露柱燈籠齊唱和로다.
태평은 본래로 이 장군일 이루지만
장군이 태평을 봄을 허락하지 않느니라.
돌사람은 노래 부르고
나무사람은 웃으며
드러난 기둥과 등롱은 합장한다.
※※※ 주 ※※※※※※※※※※※※※※※
1)대자(大慈) :
백장(百丈)의 법사.
항주대자산(杭州大慈山)의
환중선사(寰中禪師780~862).
2)원지체(圓智體) :
대원경지(大圓鏡智)의 본체.
3)삼산(三山) :
선인이 주(住)하는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州)의 삼산(三山).
+++++++++++++++++++++++++++
行錄(행록)
到大慈(도대자)하니
慈在方丈內坐(자재방장내좌)어늘
師問(사문),
端居丈室時如何(단거장실시여하)오?
慈云(자운),
寒松一色千年別(한송일색천연별)이요
野老拈花萬國春(야노염화만국춘)이로다.
師云(사운),
今古永超圓智體(금고영초원지체)여
三山鎖斷萬重關(삼산소단만중관)이로다.
慈便喝(자변할)한대
師亦喝(사역할)하니,
慈云(자운)
作麽(자마)오?
師拂袖便去(사불수변거)하니라.
+++++++++++++++++++++++++++
5장 行錄(행록)
대자스님을 만나다
임제스님이 대자스님 있는 곳에 갔다.
대자스님은 방장실에 앉아 있었다.
임제스님은 물었다.
“방장실에
정좌하고 있을 때의 경지는 어떻습니까?”
대자스님은 말했다.
“소나무는 추운 때에도 푸르게
천년도 변함이 없는 한 색깔이라,
다른 나무와는 다르다.
백성들은 꽃을 따서
만국(萬國)의 봄을 즐기도다.”
임제스님은 말했다.
“예나 이제나 영원히
대원경지(大圓鏡智)의 본체를 초월했고
신선이 사는 삼산(三山)은
만중(萬重)의 관문으로 꽉 갇혀버렸습니다.”
이 말을 들은 대자 스님은 바로 할을 하자
임제스님도 할을 했다.
대자스님은 말했다.
“어떠하오?”
임제스님은
소매를 뿌리치고 바로 나갔다.
< 착어(着語) >
太平本是將軍致나
不許將軍見太平이니라.
石人放歌木人笑하고
露柱燈籠齊唱和로다.
태평은 본래로 이 장군일 이루지만
장군이 태평을 봄을 허락하지 않느니라.
돌사람은 노래 부르고
나무사람은 웃으며
드러난 기둥과 등롱은 합장한다.
※※※ 주 ※※※※※※※※※※※※※※※
1)대자(大慈) :
백장(百丈)의 법사.
항주대자산(杭州大慈山)의
환중선사(寰中禪師780~862).
2)원지체(圓智體) :
대원경지(大圓鏡智)의 본체.
3)삼산(三山) :
선인이 주(住)하는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州)의 삼산(三山).
+++++++++++++++++++++++++++
行錄(행록)
到大慈(도대자)하니
慈在方丈內坐(자재방장내좌)어늘
師問(사문),
端居丈室時如何(단거장실시여하)오?
慈云(자운),
寒松一色千年別(한송일색천연별)이요
野老拈花萬國春(야노염화만국춘)이로다.
師云(사운),
今古永超圓智體(금고영초원지체)여
三山鎖斷萬重關(삼산소단만중관)이로다.
慈便喝(자변할)한대
師亦喝(사역할)하니,
慈云(자운)
作麽(자마)오?
師拂袖便去(사불수변거)하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