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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서옹스님

임제록 연의/ 4-19.정상좌의 큰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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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6-28 05:31 조회1,2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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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옹스님의 [ 임제록 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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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勘辨

정상좌의 큰 깨달음


정상좌(定上座)가 와서
참(參)하여 물었다.

“불법의 큰 뜻은 무엇입니까?”

임제스님은
승상(繩床)에서 내려와서
멱살을 움켜쥐고서
손바닥으로 후려갈기고
바로 밀쳐버리는 것이었다.

정상좌는 멍하여 우두커니 서 있었다.

이때 곁의 승려가 말했다.

“정상좌,
왜 예배를 하지 않는가?”

이 말을 듣고 정상좌는
막 예배를 하자마자 갑자기 크게 깨쳤다.


< 착어(着語) >

千兵은 易得이나
一將은 難求로다.
然雖如是나 未免俱瞎이니라.

천 명의 군사는 얻기 쉽지만
한 명의 장수(將帥)는 구하기 어렵도다.
비록 그러하지만
함께 눈 먼 것을 면치 못하리라.


※※※ 주 ※※※※※※※※※※※※※※※

1)정상좌(定上座) : 전기불명, 임제의 법사.

2)승상(繩床) :
노끈(繩)으로 만든 교의(交椅).
선상(禪床)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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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定上座(유정상좌)하야
到參問(도참문),
如何是佛法大意
(여하시 불법대의)오?

師下繩床(사하승상)하야
擒住與一掌(금주여일장)하고,
便托開(변탁개)하니
定佇立(정저립)이라.

傍僧云(방승운),
定上座(정상좌)야
何不禮拜(하불예배)오?

定方禮拜(정방예배)에
忽然大悟(홀연대오)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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