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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서옹스님

임제록 연의/ 4-3.보화스님과 극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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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6-11 05:33 조회1,4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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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옹스님의 [ 임제록 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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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勘辨

보화스님과 극부스님


임제 스님께서
보화스님을 보고 말씀하셨다.

“내 남방에 있으면서
편지를 전하려고 위산에 도착했을 때,
그대가 먼저 여기에와선
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들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와서
그대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
내 이제 황벽의 종지를 세우고자 하니
그대는
나의 모자란 점들을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보화스님은 인사를 드리고 내려갔다.

극부 스님이 뒤에 오자
스님께서는 마찬가지로 말씀하셨고
극부스님 역시 인사를 드리고 내려갔다.

사흘 후에
보화스님은 다시 올라와서
문안드리며 여쭈었다.

“임제 스님이
전날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스님께서는
몽둥이를 들어 바로 내리쳤다.

그런지 사흘 뒤에
극부스님 역시 올라와서 문안드리며 여쭈었다.

“스님께서는
전날 보화를 때리셨다는데
어찌된 일입니까?”

임제 스님이
역시 몽둥이를 들어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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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見普化(사견보화)하고
乃云(내운),
我在南方(아재남방)하야
馳書到潙山時(치서도위산시)에
知儞先在此住(지이선재차주)하야
待我來(대아래)하니라.

乃我來(내아래)하야
得汝佐贊(득여좌찬)이라,
我今(아금)에
欲建立黃檗宗旨
(욕건립황벽종지)하노니,
汝切須爲我成褫(여절수위아성치)하라.

普化珍重下去(보화진중하거)하다.
克符後至(극부후지)어늘
師亦如是道(사역여시도)하니,
符亦珍重下去(부역진중하거)하니라.

三日後(삼일후)에
普化却上問訊云(보화각상문신운),
和尙前日(화상전일)에
道甚麽(도심마)오?

師拈棒便打下(사염방변타하)하다.

又三日(우삼일)에
克符亦上(극부역상)하야
問訊乃問(문신내문)호되,

和尙(화상)이
前日打普(전일타보화)하니
作什麽(작십마)오?

師亦拈棒打下(사역염방타하)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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